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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내년 국방예산 많이 증액…처음으로 50조 넘길 것"

등록 2019.08.23 14: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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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경계작전 및 인명구조 우수장병 격려차 공군회관 방문

"文정부 안보 정신 왜곡 많은데 민주정부가 안보에 더 열심"

"9월쯤 북미회담 이뤄지고 남북 정상회담도 하는 게 바람"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3일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군 경계작전 및 인명구조 우수장병 격려 오찬 행사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19.08.2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3일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군 경계작전 및 인명구조 우수장병 격려 오찬 행사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내년도 국방예산이 많이 증액되는데 처음으로 50조원이 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군 경계작전 및 인명구조 우수장병 격려차 공군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안보 정신에 대해 왜곡이 많은데 오히려 민주정부가 더 안보에 열심히 임했다. 국방예산 증가율만 봐도 노무현 정부 때 8.9%, 문재인 정부에서는 7.6%다. 반면 박근혜 정부 4.2%, 이명박 정부 5.2%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실제로 안보가 튼튼해야 평화가 올 수 있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일선 현장에서 이렇게 헌신적으로 임해줬기에 우리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분단돼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북한과 대치돼 늘 긴장돼 있어 가능한 한 남북관계를 호전시켜 서로 긴장을 완화하고 교류하는 나라를 만들려고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정상회담을 두 번 했다. 지금 많이 완화됐지만 평화체제를 완전히 구축하는 데까지 꽤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9월 쯤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남북관계도 정상회담을 다시 하는 기회가 왔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라며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가능한 빨리 그런 기회가 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규백 민주당 의원, 국방위 여당 간사인 민홍철 의원을 비롯해 여당 국방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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