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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생태친화 어린이집 운영

등록 2019.08.23 14: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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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9 생태친화 어린이집' 시범 자치구 선정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생태친화형 어린이집 사업. 2019.08.23.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생태친화형 어린이집 사업. 2019.08.23.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아이들이 자연친화적 보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거점형 '생태친화 어린이집' 5개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서울시 '2019 생태친화 어린이집' 사업 공모에 참여해 25개 자치구 중 시범 4개 자치구로 최종 선정됐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두지 않고 자연, 아이, 놀이 중심 보육과정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는 스스로 놀이를 주도하며 흙이나 모래만 있어도 여러 가지 놀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다온, 예쁜아이)와 민간(해달별아이사랑), 직장(국회제3), 가정(열린세상) 어린이집이다.

구는 거점형 어린이집에 텃밭을 조성한다. 아이들은 직접 농작물을 기르고 계절의 변화를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익힌다.

구는 부족한 야외 놀이 공간 지원을 위해 안양천 교통안전체험장, 곤충체험학습장, 영등포공원 유아숲체험장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해준다.

각 어린이집 특성에 맞는 생태행사가 열린다. 현장학습으로 '비 오는 날의 바깥놀이', '알록달록 나뭇잎 징검다리', '보물가방에 담긴 가을', '눈꽃송이 겨울세상' 등이 운영된다.

채현일 영등포 구청장은 "가장 창의적인 공간인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생태친화 어린이집 사업을 잘 정착시키고 확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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