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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러 오세요, 인사동 국제문화박람회···8월29일~9월2일

등록 2019.08.25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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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의상 퍼레이드

궁중의상 퍼레이드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제32회 인사전통문화축제가 29일부터 9월2일까지 인사동 문화지구에서 열린다.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2019 인사동 국제문화 박람회(2019 IICE)'는 '인사동을 인사동답게!'라는 취지로 인사동 상인들이 선보이는 행사다.

2017년 시작한 ‘인사동 박람회’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다. '인사동 국제문화 엑스포로 도약' '참여' '교류'를 테마로 인사동 문화지구를 축제의 장과 전통문화거리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인사아트센터 4층과 5층 전시관에서 열리는 '국제문화엑스포'전에는 아시아 12개국과 아랍권 10개국 등 총 22개국이 참여한다. 각국의 전통 복식전 '오드 투 클로스(Ode to clothes)-옷을 노래하다'다. 참가국들의 전통 복식을 전시하는 문화 교류를 통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우리 문화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이해하고자 한다.

취타대 퍼레이드

취타대 퍼레이드

인사동의 고미술, 화랑, 공예 업소들도 인사아트센터 1, 2, 3, 4층에 모여 특별전을 연다. 인사동 곳곳에 숨은 전통문화 명품들을 한곳에 모아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5층 국제전과 함께 알린다.

박람회 개막식은 29일 오후 2시 인사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3시30분부터 인사아트센터 앞길에서 비빔밥 축제가 마련된다. 시민들과 함께 비빔밥 300인분을 나누는 '인사동에서의 비빔밥 식사'를 즐길 수 있다.

30일부터 9월1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앞길에 전통차, 전통음식 축제, 북인사마당에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매일 오후 북인사마당에서 남인사마당으로 이어지는 인사동길에서는 취타대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31일에는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시대별 궁중의상을 입은 모델 70여명이 북인사마당에서 남인사마당까지 인사동길을 따라 행진하는 '궁중의상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는 '2019 인사동 국제문화 박람회' 기념식과 궁중의상 패션쇼, 국악공연이 5시까지 진행된다.

청사초롱 인사돌이

청사초롱 인사돌이


같은 날 오후 5~6시 동인사마당에서 ‘인사동 떡돌이’, 저녁 7시에는 '인사동 떡돌이'와 더불어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 '청사초롱 인사돌이'가 인사동길에서 펼쳐진다. 한복을 입은 상인과 학생 200여 명이 청사초롱을 밝히고 풍물패도 참여해 인사동 밤에 환한 빛을 밝힌다.

정용호 인사전통문화보존회장은 "전통문화업소들이 인사동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 행사에 참여해 의미가 깊다”면서 "이 박람회를 계기로 인사동이 고유한 전통색을 지키면서 품격 있는 전통문화 거리로 되살아남과 아울러 ‘2019 IICE'가 인사동 세계 속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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