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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서울반도체 방사선 피폭의심자' 검사 결과 정상"

등록 2019.08.23 17: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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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용역업체 직원 대상으로 검사 진행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019.05.24.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019.05.24. 

photo3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선발생장치(RG) 사용신고기관인 서울반도체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 피폭의심자 모두 정상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방사선피폭 의심환자 6명에 대한 치료 사실을 원안위에 통보한 바 있다.

서울반도체 용역업체 직원들이 반도체 결함검사용 엑스레이(X-ray) 발생장치의 안전장치를 해제하고 문 개방 상태에서 작업을 수행하면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

원안위는 사건발생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2일까지 3차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현재까지 7명 이외에 추가로 피폭이 의심되는 작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폭의심자 6명에 대한 혈액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 지난 20일 추가로 진료받은 1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증상이 발현된 2명에 대한 염색체이상 검사 결과도 정상으로 판정됐다.

원안위는 피폭의심자들에 대한 치료와 추적관찰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피부에 이상증상이 있는 2명은 통원치료를 진행하고 나머지 작업자에 대해서는 2주 간격으로 추적관찰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반도체에 대해서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신고사항과 장해방어조치, 기술기준 위반 등을 면밀히 검토한 이후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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