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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카타르 제치고 LNG수출 세계 1위 차지

등록 2019.08.23 18: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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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도 연간 생산량 7700만t→1억1000만t 늘릴 계획

【라스라판(카타르)=AP/뉴시스】지난 2018년 12월 3일 카타르 천연가스 생산기지인 라스라판 항에 한 LNG유조선이 정박해 있다. 2019.8.23

【라스라판(카타르)=AP/뉴시스】지난 2018년 12월 3일 카타르 천연가스 생산기지인 라스라판 항에 한 LNG유조선이 정박해 있다. 2019.8.23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호주가 최근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프로젝트를 토해 생산량을 증가시키면서 조만간 세계 1위 LNG 수출국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세계 1위 LNG 수출국은 카타르다.

호주 정부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5개월 동안 호주와 카타르가 세계 최대 LNG수출국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호주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카타르보다 LNG 수출량이 더 많았다"고 밝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호주는 최근 휘트스톤(Wheatstone), 이치티스(Ichthys), 프렐류드(Prelude) 등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카타르의 LNG 생산량을 제치고 더 많은 양을 생산하고 있다.

호주 북서쪽에 있는 로얄 더치 쉘(Royal Dutch Shell)의 프렐류드 부유식 LNG 시설은 지난 6월 아시아 지역 고객들에게 첫 LNG 화물을 선적한 바 있다.

국제규격 수영장 175개 크기의 저장 능력을 갖춘 이 시설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신규 LNG 프로젝트로 이용됐다.

이 시설로 호주의 LNG 수출 능력은 2011년 하루 2.6 bcf/d(Billion cubic feet/day)에서 2019년 11.4 bcf/d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카타르도 LNG 생산량을 내년부터 연간 7700만t에서 1억1000만t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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