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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반등 마감...H주 0.71%↑

등록 2019.08.23 17: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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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반등 마감...H주 0.7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미중 차관급 협의가 이뤄지면서 9월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이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호전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0.61 포인트, 0.50% 상승한 2만6179.33으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1.83 포인트, 0.71% 오른 1만194.73로 폐장했다.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매수 안도감을 부추기면서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다만 미국 경기선행 불투명감에 더해 이날 밤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에 관해 어떤 발언을 할지를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도 상당해 적극적인 매수는 제한적이었다.

반기 결산 실적이 좋은 중국인수보험과 유방보험이 3.2%, 2% 가까이 오르면서 금융주 전체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 가까이,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8%, 영국 대형은행 HSBC 0.4% 각각 뛰었다.

전날 약세를 보인 홍콩 부동산주에는 반동 매수세가 몰렸다. 중국 의약품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자원주는 나란히 떨어졌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낮 휴장 시간에 나온 결산에서 이익감소를 보인데 실망 매물이 출회, 3.8%나 밀렸다. 음향부품주 순위광학도 0.9% 하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742억4800만 홍콩달러(약 11조4680억원)를 기록했다. 12일 이래 제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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