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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모든 투쟁수단 동원해 폭거 막아야…목표는 총선승리"

등록 2019.08.23 18: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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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막무가내 정부…경제·안보 모두 무너져"

"폭정 막아야, 첫 집회 내일 광화문광장에서"

"대권놀음? 총력투쟁해야…원내투쟁도 병행"

"경제·안보에 대한 대안 다음달 말씀드릴 것"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8.2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정말 선거 표라면 뭐든지 다하는 정부의 못된 악정의 모습 보게됐다. 잘못된 길로 가니 힘내서 폭정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장외와 국회 원내 투쟁 그리고 정책투쟁까지 모든 투쟁수단을 활용해 폭정을 막아내자"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상임고문단 오찬 자리에서 "이번 모든 투쟁을 통해 이루려는 저희 목표는 반드시 다음 총선에서 이기는 것이다"며 "한 번 넘어가면 이제는 다시 되찾기 힘든 상황이란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져서는 대선을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아무리 자격이 없어도 자기들이 추천한 건 그냥 관철해버린다. 청문회에 통과한 사람보다 청문회 통과를 못하고 임명받은 사람이 더 많다. 막무가내 정부"라며 "나라가 너무 어렵다. 경제는 포기상태 같다. 이 정부는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안보도 다 무너졌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어려운 상황인데 어제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까지 했다"며 "우리 당이 더 힘을 내서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야겠다고 판단했다. 국민들께서 무엇이 적이고 나라를 살리는 길인지 명확히 판단하고 잘못된 정책실패를 심판하리라 생각한다. 그 첫 집회가 내일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슨 장외집회냐며 좌파쪽에서 대권놀음한다고 한다. 이제 모든 투쟁 수단을 다 쓸 수 밖에 없다"며 "우려의 말도 나오지만 결국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는 것은 총력 투쟁 밖에 없다. 이것은 하고 저것은 나중에 하자 이럴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가열찬 투쟁은 원내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며 "한국당 힘만으로 힘든 원내 상황 아닌가. 이것을 막기 위해 원내대표와 함께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원내 투쟁이 더 힘들 수 있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원내에서도 원외에서도 꼭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변화된 시대에 맞는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안보대안을 만들고 있다. 다음달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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