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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실험에 '이에는 이'식 대응준비 명령

등록 2019.08.23 19: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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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니콜라스섬(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미 캘리포니아주 산 니콜라스섬에서 지난 18일 지상발사 순항미사일 발사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미 국방부가 미국을 공격해오는 미사일들을 파괴하기 위해 지금까지 약 12억 달러((약 1조4456억원)를 투입한 새로운 무기 개발을 위해 보잉과 체결한 계약을 기술적 어려움을 이유로 파기하기로 했다. 2019.8.22

【산 니콜라스섬(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미 캘리포니아주 산 니콜라스섬에서 지난 18일 지상발사 순항미사일 발사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미 국방부가 미국을 공격해오는 미사일들을 파괴하기 위해 지금까지 약 12억 달러((약 1조4456억원)를 투입한 새로운 무기 개발을 위해 보잉과 체결한 계약을 기술적 어려움을 이유로 파기하기로 했다. 2019.8.22

【모스크바=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3일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의 파기 직후 미국이 조약이 금지했던 미사일을 테스트한 것을 지적하며 군에 적확한 대응책 마련을 명령했다.

1987년 양국에 의해 체결됐던 조약이 8월2일 폐기된 후 16일 만인 18일(일) 미국은 해군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의 변형 지상발사 신형을 실험해 500㎞ 넘는 타깃을 정확하게 맞췄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이전에 금지됐던 미사일들을 세계 각지에 배치시키려고 힘을 쏟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방부와 관련 기관에게 "우리가 이에 대칭되는 응답을 할 수 있게 필요한 준비를 하라"고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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