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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세안, 9월2~6일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서 연합훈련..."中견제"

등록 2019.08.23 19: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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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국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캡쳐) 2019.01.16.

【서울=뉴시스】미국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캡쳐) 2019.01.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미국과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태국 해군이 23일 발표했다.

방콕 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이날 여러 아세안 회원국과 중국이 영유권을 다투는 남중국해의 베트남 최남단 카마우성 근해를 중심으로 하는 수역에서 아세안과 미국이 해상연합훈련을 펼친다고 밝혔다.

매체는 아세안과 미국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전개하는 연합훈련을 해양진출을 확대하는 중국군을 견제할 목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날 교도 통신 등은 9월 상순에 닷새 동안 아세안과 미국 해군이 타이만(灣)에서 최초의 연합훈련을 갖는다고 전했다.

매체는 아세안이 지난해 10월 중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미중 간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우 중국을 염두에 두고 아세안과 군사적 연대를 강화하고자 연합훈련을 갖는 것으로 통신은 관측했다.

이번 연합훈련에는 미국 구축함을 비롯한 최소한 군함 8척과 항공기 등이 참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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