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연꽃박물관, ‘알록달록한 상상’ 전시
10월15일까지, 9월2일~10월31일까지는 수련문화제 열려
【양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양평군 세미원 연꽃박물관의 ‘알록달록한 상상’ 전시의 안치홍 작 '가족'. 2019.08.24. (사진=세미원 제공)[email protected]
이번 전시는 지역문화예술 플랫폼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양평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의 확장’이라는 키워드로 지역민들과 관람객에게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예술 감수성을 증대하고 스스로 참여하며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한다는 목적이다.
세미원 열대수련연못에서 진행되는 ‘알록달록한 상상’ 전시에는 김병규, 안치홍, 엄아롱, 조영철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병규 작가의 작품은 도시인물의 형태를 표현하여 지나치던 사람들 속 색다른 풍경을 인식하고 다시금 일상의 모습으로 보여주는 여지를 제공하고자 한다. 안치홍 작가의 작품은 인간이 지닌 아름다움은 자연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완벽해짐을 이야기하며 자연과 하나 되어 화합하는 소망을 담았다.
엄아롱 작가의 작품은 관람객이 직접 말하고 듣도록 설계돼 관람객들이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영철 작가의 작품은 인류에게 있어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해온 빛을 통해 개인의 경험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양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양평군 세미원 연꽃박물관의 ‘알록달록한 상상’ 전시의 조영철 작 '푸른빛설계도'. 2019.08.24. (사진=세미원 제공)[email protected]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색에 대해 이해하고 색과 관련해 자기만의 상상을 해보도록 하는 색깔놀이 부채 만들기 체험교육도 진행된다.
세미원 최형근 대표이사는 “세미원이 지역문화예술가와 동아리, 단체 등이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0월15일까지 이어지며 9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는 ‘세미원 수련문화제’가 열린다. 세미원은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miwon.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775-18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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