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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지사, 충북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에 힘 모아

등록 2019.08.24 18: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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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정협의회서 공동 건의문 채택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가 24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4개 시·도지사는 충북 미래해양과학관 건립과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2019.8.24.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가 24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4개 시·도지사는 충북 미래해양과학관 건립과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2019.8.24. (사진=충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충북의 주요 현안 중 하나로 꼽히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24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에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충북도가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자 시·도지사들이 즉석에서 정부에 함께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이 사업은 내륙의 주민도 해양 문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는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1만5406㎡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을 계획이다.

건축 연면적은 1만5175㎡이며 사업비는 1150억원이다. 이곳에는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로봇관, 해양바이오관, 해저체험관, 특별 전시관 등이 들어선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월부터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도는 예타를 통과하면 정부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도지사들은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도 공동 건의문에 포함했다. 이 내용이 담긴 지방세법 개정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법률 개정안은 2016년 9월 발의됐으나 시멘트 업계 등의 반발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시멘트 생산량 1t당 1000원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충북도는 공동 건의문 채택이 미래해양과학관의 예타 통과와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세종시~청주국제공항 고속화도로 건설, 세종~오송역~청주공항 중전철 건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광역도시 계획의 핵심인 청주공항이 세종시 관문공항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에도 힘을 보태 달라고 했다. 중원문화권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을 위해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오는 30일 개막하는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참석과 2030년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 개최의 중앙당 공약 반영 등도 건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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