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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조대왕 능행차' 시민참여 확대…참가자 340명 모집

등록 2019.08.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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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까지 행렬 참가자 신청접수

본행렬 140명, 축제행렬 100명 모집

【서울=뉴시스】정조대왕 능행차 구간 계획도(서울시). 2019.08.2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정조대왕 능행차 구간 계획도(서울시). 2019.08.2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2019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에 직접 참여할 시민 행렬 참가자 34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19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는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가던 을묘년 원행을 재현하는 행사다.

10월 5일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을 지나 10월 6일에 수원의 화성행궁, 화성 융릉까지 59km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함께 한다.

시는 그동안 주요 배역을 위주로 시민공모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단순히 관람이 아닌 직접 참여를 통해 역사와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시민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렬은 3가지로, ▲본 행렬 ▲축제행렬 ▲체전행렬 등이 있다.

'본 행렬'에 참가할 경우 정조대왕의 능행차 강북 구간(창덕궁~세종대로사거리~노들섬)을 걷는다. 8km 이상의 장거리이므로 충분한 체력을 갖춘 시민 분들의 참여가 요구된다.

본 행렬에 참가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시민들은 세종대로에서 서울역까지 짧은 구간(1.8Km)에서 특별행사로 진행되는 '축제행렬'과 '전국체전 100주년 성공기원 체전행렬'에 참여하면 된다. 특별행렬은 본행렬과 달리 비교적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도포, 유생복 등을 입고 참여하는 행사다. 가족단위나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행렬단도 세 부문으로 나눠 본행렬 140명, 축제행렬 100명, 체전행렬 100명을 모집한다.

본행렬과 축제행렬은 현재 모집 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체전행렬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모집 예정이다.

이 밖에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등 주요 배역 모집도 진행 중이다. 역사적 주요 인물이 되고 싶다면 다음달 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2019 정조대왕 능행차' 홈페이지(www.kingjeongjo-parade.kr)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운영사무국(02-786-061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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