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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하이원리조트서 생애 첫 우승…"LPGA 진출이 꿈"

등록 2019.08.25 18: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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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한 임희정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8.25. (사진=KLPGA 박준석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한 임희정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8.25. (사진=KLPGA 박준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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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루키 임희정(19·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희정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를 쳐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8타차 선두를 지켰던 임희정은 3타를 잃고도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후 18경기 만에 감격의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받는다.

임희정은 이날 보기를 4개나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따돌렸다.

임희정은 "지난 2개 대회에서 모두 예선 탈락을 해서 이렇게 빨리 우승이 찾아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다. 최종 라운드 시작할 때 타수 차이가 크게 나서 다른 선수들보다는 편하게 경기했지만, 챔피언조라는 중압감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다음에 또 챔피언 조에 들어가게 된다면 공격적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무대를 발판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진출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LPGA에 진출하고 싶다. 나중에 JLPGA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골프 선수라면 최종 목표를 LPGA 진출로 잡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채윤(25)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주영(29)은 7언더파 281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임희정의 친구인 박현경(19) 등 5명이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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