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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추석 앞두고 '체불청산 기동반' 운영

등록 2019.08.26 09: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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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청 관내 체불액 92억원 달해…다음달 11일까지 집중 지도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추석 앞두고 '체불청산 기동반' 운영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음달 11일까지 3주간 '체불청산 및 생활안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6일 군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관내(군산, 고창, 부안)에서 발생한 체불액은 92억원(159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체불청산 기동반'을 운영해 다수인을 대상으로 한 집단이나 건설현장 등의 임금체불은 현장에 출동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근로자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재직 중에 체불이 발생한 경우 1000만원 미만의 생계비를 기업은행을 통해 대부해 주기로 했다.

기업이 일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으로 퇴직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사업주에게 7000만원까지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

도산 등으로 사업주가 지급능력이 없을 때는  체당금(국가가 대신 주는 급여)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처리할 방침이다.

군산지청 박미심 지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노동자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청 관내 연도별 체불액은 2015년 108억원, 2016년 127억원, 2017년 150억원, 2018년 14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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