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국제영화제 내년 8월 말 개최 추진

등록 2019.08.26 07:53: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최신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선도하고 지역 내 다양한 축제를 아우르는 융합형 문화축제를 지향하게 될 '울산국제영화제(가칭)'가 내년 8월 말 태화강 국가정원 등지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달 9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울산국제영화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제3차 자문위원회. 2019.08.26.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최신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선도하고 지역 내 다양한 축제를 아우르는 융합형 문화축제를 지향하게 될 '울산국제영화제(가칭)'가 내년 8월 말 태화강 국가정원 등지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달 9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울산국제영화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제3차 자문위원회. 2019.08.26. (사진=울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최신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선도하고 지역 내 다양한 축제를 아우르는 융합형 문화축제를 지향하게 될 '울산국제영화제(가칭)'가 내년 8월 말 태화강 국가정원 등지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26일 오후 4시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국제영화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및 제4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시의회 의원, 언론인, 영화제 및 영화·영상 전문가,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국제영화제의 분야별 세부 운영계획과 경제적 파급효과, 향후 발전방안 등을 살펴보고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과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행사의 명칭은 '울산국제영화제(Ul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UIFF·위프)’로, 콘셉트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통해 문명의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 및 울산의 르네상스 실현'으로 구상됐다.

행사는 오는 2020년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6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상영장, 울산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40개국 150여편을 초청해 치른다는 계획이다.

부대행사는 전시, 공연, 컨퍼런스, 네트워킹 등이 제시됐으며 총 사업비는 약 30억원으로 추산됐다.

생산 유발효과는 약 10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44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10억원당 126명 규모로 각각 분석됐다.

이같은 경제적 파급효과는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를 고려할 때 영상 관련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산업 역량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했다.

용역을 맡은 (사)부산국제영화제 지석영화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국제영화제 추진의 필요성과 타당성, 성공요인, 전략 등을 조사하고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하는 연구를 지속해 왔다.

이번 용역은 오는 9월 1일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울산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8월 말 국제영화제 개최를 위해 다음달 중 국제영화제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오는 12월 말까지 독립적인 추진기구인 법인을 설립하고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내년 1월 말까지 집행위원회와 선정위원회, 사무국 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국제영화제는 지역의 열악한 문화 환경을 극복하고 영상문화의 불모지에서 벗어나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미래 울산의 르네상스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