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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무역협정 9월 서명 목표…트럼프 "日, 美 옥수수 다 살 것"

등록 2019.08.26 00: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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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정에 대해 원칙적 합의' 밝혀

트럼프 "중국이 약속 안 지켜서 미국

옥수수 남아" 비난 발언하기도

【비아리츠=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미일 무역협정의 원칙에 합의했다고 말하고 있다. 2019.08.26.

【비아리츠=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미일 무역협정의 원칙에 합의했다고 말하고 있다. 2019.08.26.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미일이 무역협정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미국산 농산물의 수입을 대폭 늘릴 것으로 자신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나 이 협정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모든 사항에 대해 합의했으며 다음달 서명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협정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은 일본에 더 많은 소고기, 돼지고기 및 옥수수를 수출하기를 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정으로 일본이 미국산 옥수수를 대량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속과 달리 미국 농산물을 구매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중국을 비난하기도 했다.

백악관 트위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약속한 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옥수수를 매우 많이 갖고 있다. 일본은 그 옥수수를 모두 살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면서도 이번 제안이 미일 양국 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 비아리츠를 방문 중이다. G7정상회의에는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 7개국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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