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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동해 영토수호훈련 지지…당당한 軍 자랑스러워"

등록 2019.08.26 08: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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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투사, 목숨 바져 되찾은 나라"

"日, 제국주의적 영토약탈 야욕 노골화"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우리 군(軍)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일(8.26)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오늘 훈련에 참가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이 독도 앞을 항해하는 모습. 2019.08.25. (사진 = 해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우리 군(軍)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일(8.26)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오늘 훈련에 참가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이 독도 앞을 항해하는 모습. 2019.08.25. (사진 = 해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독립운동가 선양단체 광복회가 '동해 영토수호훈련' 지지 성명을 냈다.

광복회는 26일 김원웅 광복회장 명의 성명을 내고 "우리 광복회는 정부의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정부가 해군 함정과 공군 항공기 그리고 육군, 해병대, 특전사까지 참여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렇게 신성한 우리 땅 독도를 비롯한 영토수호의 단호한 의지를 내외에 표명하는 것을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나라가 어떻게 지켜진 나라인가, 항일독립투사들이 목숨 바쳐 되찾은 나라"라며 "일본은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엉터리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본의 태도는 아직도 제국주의적 영토약탈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으로 문재인 정부가 표명한 '절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분명히 하는 모습이 믿음직스럽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국민이 든든하게 생각하는 ‘민족의 군대’로서의 당당한 국군의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는 동해 영토수호훈련은 기존 '독도방어훈련'에서 명칭을 바꾸고, 작전반경을 독도와 울릉도 등 동해 전역으로 확대해 처음 실시하는 훈련이다. 군은 이번 훈련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지스구축함과 육군 특수전 병력 등 대규모 전력을 투입했다.

전날 1일차 군사적 대응 훈련에서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비롯한 해군·해경 함정이 해상 기동을 하고,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와 해군특수전전단(UDT/SEAL)이 독도에, 육군 특전사가 울릉도에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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