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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피해자지원재단·지역진흥재단, 경영평가 하위

등록 2019.08.2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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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작년 산하기관 11곳 경영실적 평가결과 발표

우수 지역개발원, 일자리 877명 창출…최상등급 전무

일제강제피해자지원재단·지역진흥재단, 경영평가 하위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 산하 일제강제피해자지원재단과 지역진흥재단이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2018년도 산하기관 11곳의 경영실적평가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대상은 행안부 산하 8곳(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지역진흥재단,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지방공기업평가원)과 기획재정부 평가 대상 2곳(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지방정부가 출연해 설립돼 자체 평가를 하는 한국지방세연구원 등 총 11곳이다.

경영·노무·회계 분야 외부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종합경영·경영관리·주요사업 3개 부문을 평가해 6등급(S-A-B-C-D-E)을 매겼다.

90점 이상의 최상위 등급인 'S(탁월)등급'이나 50점 미만의 'E(아주미흡)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50점 이상~60점 미만을 획득해 'D(미흡)등급'을 받은 곳은 일제강제피해자지원재단과 지역진흥재단이었다. 모두 행안부 산하기관들이다.

행정공제회과 민주화기념사업회, 행정연구원은 'C(보통)등급'을 받았다. 기재부 평가 대상 2곳도 모두 C등급이다. 

공기업평가원과 지방재정공제회는 'B(양호)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공기업평가원은 지방공기업 평가 과정에 시스템(EMS)평가와 주민참여를 도입하고 공정한 채용문화를 정착했다는 평가다.

지역정보개발원은 'A(우수)등급'을 받았다. 정규직 직접채용(33명)과 민간연계(844명)를 통해 총 877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이 주효했다.

지방세연구원도 자체 평가에서 A등급을 얻었다. 

행안부는 지역정보개발원과 공기업평가원에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평가 결과를 임직원 성과급에 반영한다.

행안부는 또 산하기관의 정부혁신 추진 우수사례로 공기업평가원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시스템 구축 및 국민평가단 운영', 지역정보개발원의 '국민이 체감하는 스마트한 지역정보화 구현', 지방행정연구원의 '맞춤형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컨설팅 추진'을 각각 선정했다.

시상과 우수사례 발표는 27일 행안부 산하기관 경영혁신 성과보고회에서 진행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산하기관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인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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