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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8일까지 최대 300㎜ 많은 비 예상…"비 피해 주의"

등록 2019.08.26 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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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압골 영향 28일까지 흐리고 비 소식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30㎜ 이상 호우도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시민들이 세찬 비바람에 우산을 부여잡고 길을 걷고 있다. 2018.04.2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시민들이 세찬 비바람에 우산을 부여잡고 길을 걷고 있다. 2018.04.2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오는 28일까지 최대 3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남쪽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에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남·동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 남부와 동부,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빗줄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서해 남부 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이동 경로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는 곳과 예상 강수량이 변동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주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주 지역 낮 최고기온은 27~28도로 평년보다 약간 낮을 곳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0~2.5m 사이로 약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28일까지 짙은 안개나 박무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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