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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영동 포도왕에 이덕영·오영실·박희춘 씨

등록 2019.08.26 09: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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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명품 포도 농사꾼 인정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26일 충북 영동군이 발표한 '2019 영동 포도왕'에 선정된 이덕영(왼쪽·최우수)·오영실(가운데·우수)·박희춘(오른쪽·장려) 씨가 각각 자신이 생산한 포도와 포즈를 취했다.2019.08.26.(사진=영동군 제공) 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26일 충북 영동군이 발표한 '2019 영동 포도왕'에 선정된 이덕영(왼쪽·최우수)·오영실(가운데·우수)·박희춘(오른쪽·장려) 씨가 각각 자신이 생산한 포도와 포즈를 취했다.2019.08.26.(사진=영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전국 유명 포도 주산지인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최고 포도 농사꾼이 가려졌다.
 
26일 영동군에 따르면 엄격한 심사를 거쳐 3명의 ‘2019 영동 포도왕’을 선발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이덕영(66·영동읍 화신리) 씨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오영실(64·용산면 산저리) 씨가, 장려상은 박희춘(65·매곡면 수원리) 씨가 각각 선정됐다.
 
영동 포도왕 선발대회는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수 생산 농가에 대한 성과 포상으로 생산 의욕을 고취해 포도산업 발전과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영동군에 3년 이상 거주하며 포도를 재배하는 농업인 중 과원 면적 1980㎡ 이상, 노지(비가림시설 포함), 캠벨 얼리 농가 기준으로 포도왕을 선발했다.
 
과일의 고장에서 생산하는 대표 과일인 포도 중에서도 최고 품질의 우수 포도를 가리는 대회인 만큼 그 의미 또한 남다르다.
 
이들은 누구 못지 않은 열정으로 비가림 재배와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 우수 농가경영관리 등으로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는 농업전문가들이다.
 
당도와 무게 등 세부 심사기준에 따라 포도연합회와 포도 전문가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포도왕 농가의 포도는 끊임없는 연구와 각고의 노력이 더해져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군의 체계적 지원과 농가의 땀과 정성으로 품질이 샹향 평준화돼 해를 거듭할수록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지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올해 포도왕으로 뽑힌 농가의 시비량, 병충해 방제, 기상 개요, 생육상황 등의 경종 개요와 고품질 포도 생산기술을 조사해 선진 기술 보급과 지도에 힘쓸 계획이다.
 
지서경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장은 “올해 뽑힌 영동 포도왕은 전국 제일의 포도 농사꾼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숨은 일꾼”이라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올해 영동 포도왕들이 생산한 포도는 2019 영동포도축제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영동체육관 농특산물 홍보관에 전시하며, 읍·면 판매장에서 특별판매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영동포도축제 개막일인 29일 오후 7시 영동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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