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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건강하게"…계란도 '프리미엄'이 대세

등록 2019.08.26 09: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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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란 매출 구성, 44%→76%까지

"더 건강하게"…계란도 '프리미엄'이 대세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계란도 프리미엄이 대세다. 프리미엄란은 일반란과 달리 1등급 이상이거나 동물 복지를 고려한 자유 방목 방식으로 키운 닭이 낳은 계란 또는 유기농 곡물 사료만으로 기른 닭이 나은 계란을 뜻한다. 더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더 나은 품질의 계란 소비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계란이 각종 요리에 자주 쓰이는 재료 중 하나라는 점도 프리미엄 계란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26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쉬가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계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계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5.3% 늘었다. 이 기간 프리미엄란의 매출 구성비 또한 44%에서 76%까지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 매출 증가율이 약 67%였다.

GS리테일은 이런 흐름을 반영해 지정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만 취급하는 등 계란 품질 올리기에 나섰다. 지정 농장에서 생산하는 계란은 주기적인 자가품질검사인증·친환경인증·HACCP인증 등 관리로 품질을 높이고 있다. 또 물세척을 통해 오염을 방지하고, 냉장 보관 판매로 신선도를 최대한 끌어올린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꼼꼼하게 따져 먹는 것을 구입하는 소비자 성향을 고려해 계란 뿐만 아니라 우월한우·한돈·닭 등 고품질 프리미엄 축산 라인업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며 "GS리테일은 더 꼼꼼한 관리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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