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층간소음 시비에 위층 주민 흉기로 찌른 30대 검거

등록 2019.08.26 10:08: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북 군산경찰서 전경. (뉴시스DB)

전북 군산경찰서 전경. (뉴시스DB)

【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층간소음 시비가 붙자 위층 주민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고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께 군산시 서흥남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위층에 사는 주민 B(36)씨의 가슴을 흉기로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 연립주택 2층에 살던 A씨와 위층에 사는 B씨는 평소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어 왔고 사건 당일에도 B씨의 집이 시끄럽자 집주인을 통해 항의 표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자신의 아내에게 되려 "왜 집주인에게 내 험담을 하느냐"며 따지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