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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과 동시에 취업" 계약학과 내년 신입생 561명 모집

등록 2019.08.2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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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부터 재직자 신분으로 공부…3년만에 학사학위 취득

한양대에리카·전남대 등 5개大 공동입학설명회 27일 개최

【서울=뉴시스】2019학년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 5개 대학 입시설명회가 열린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학부모 및 학생들이 대학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8.11.28.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2019학년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 5개 대학 입시설명회가 열린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학부모 및 학생들이 대학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8.11.28.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전남대학교 등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결정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5개 대학이 2020학년도 신입생 561명을 선발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 동안 경일대학교·목포대학교·전남대학교·한국산업기술대학교·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등 5개교가 17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원서를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3년 6학기 동안 집약적으로 운영되며 4년제 학사학위를 딸 수 있다. 입학 후 조기취업을 확정한 뒤 기업에 재직하면서 현장 맞춤형 교육을 받는 모델이다. 구체적으로 1학년은 전일제 수업을 통해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받고 2~3학년 때에는 협약기업에 채용된 재직자로서 이론·실무교육을 받는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학생 선발과정에도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서류·면접 등 전형을 거쳐 최종 신입생을 선발한다. 5개 대학은 지난해 2019학년도 신입생 540명을 모집했다. 경쟁률이 5대 1 수준에 달할 만큼 지원자 수는 많았으나 학교와 기업의 선발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학생 수가 적어 427명만 최종 선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안산·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인접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2020학년도에 소재부품공학·로봇공학·스마트ICT융합·건축IT융합학과에서 150명을 뽑는다.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국가산업단지내 위치한 한국산업기술대는 ICT융합공학·창의디자인·융합소재공학과에서 총 120명을 선발한다.

전남 나주 혁신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목포대는 첨단운송기계시스템·스마트에너지시스템·소프트웨어·스마트비즈니스학과에서 총 130명을 뽑는다.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광양만권 산업단지 등과 인접한 전남대는 기계IT융합공학·스마트융합공정공학·스마트전기제어공학학과에서 74명을 모집한다. 경북 경산 산업단지와 지식산업지구 등에 인접한 경일대는 스마트팩토리융합·스마트전력인프라·스마트푸드테크학과에서 총 8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선발된 학생들은 대학별 기준에 따라 학비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올해 1개 대학 당 12억원씩 총 60억원을 지원했으며 사업은 2023년까지 확대·지속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관심 있는 학생·학부모와 진학교사 등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공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각 대학별 담당자가 참석해 학생모집요강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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