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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 30대 여성이 많이 마셨다

등록 2019.08.26 10: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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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 30대 여성이 많이 마셨다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가 2017년 8월 내놓은 디카페인 음료가 출시 2년 만에 2100만잔 판매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달까지 1000만잔이 팔렸고, 이후 1년간 1100만잔이 팔린 셈이다.

스타벅스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는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CO2' 공정으로 국내 식약처 기준에 부합하는 디카페인 원두만을 사용한다. 'CO2' 공정은 다른 카페인 제거 공정보다 높은 투자비가 발생해 다른 공정의 디카페인 원두에 비해 원두 가격이 높지만, 커피 맛과 향을 완벽히 유지한다는 장점을 가진다.

출시 이후 2년 간 디카페인 소비 성향을 보면, 일반 에스프레소 원두가 오전(7~11시)에 판매 비중이 높은 반면 디카페인 원두는 오후(4~8시)에 판매 비중이 높았다. 일반 에스프레소 원두가 오후 시간(4~8시)에 일일 전체 22%였고, 디카페인 원두는 같은 시간 판매 비중이 35%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전체 54%, 20대가 23%, 40대가 17%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에 비해 여성의 디카페인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전체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81%였다. 디카페인 음료를 찾는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음료는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35%)였고, '디카페인 카페 라떼'(19%), '디카페인 스타벅스 돌체 라떼'(7%) 순이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카페인이 부담스러운 시간이나 상황에서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훌륭한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커피 맛과 향을 해치지 않고 오직 카페인만 추출한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에게 폭넓은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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