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백악관 "트럼프, G7 폐막서 마크롱과 공동 기자회견"

등록 2019.08.26 12:12: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6일 오후 3시30분 공동 기자회견 참석"

지난해 같은 파행은 없을 것으로 예상

【비아리츠(프랑스)=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26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10시30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25일 밤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G7 정상들의 기념 촬영을 앞두고 대화 중인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 2019.8.26.

【비아리츠(프랑스)=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26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10시30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25일 밤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G7 정상들의 기념 촬영을 앞두고 대화 중인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 2019.8.26.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폐막을 기다리지 않고 행사장을 떠나 논란을 일으켰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프랑스 G7 정상회의에서는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취재진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폐막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도 백악관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G7 폐막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26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다만 세부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아 이날 기자회견이 G7 정상들이 함께 모인 기자회견이 될지,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이 될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이는 프랑스 남서부 비아리츠에 열리고 있는 G7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G6 정상들이 러시아의 G8 복귀, 이란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등을 둘러싸고 의견 격차를 드러내는 가운데 발표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G7 정상회의에서처럼 돌발적인 행동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추측이다.

NYT는 25일 보도를 통해 G7서 냉담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훌륭한 G7이다. 훌륭한 일을 해낸 프랑스와 프랑스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내고 싶다"며 누그러진 입장을 내놨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캐나다 퀘백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와 관세 장벽을 배격한다'는 내용의 공동 선언이 나오자 북미 정상회담을 이유로 행사가 채 마무리되지 않은 G7 행사장을 떠났다. 그는 이후 3시간 만에 트위터로 "공동 선언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혀 비난을 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