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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가치, 11년래 최저로 하락…7.2위안선 근접

등록 2019.08.26 13: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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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동안 3.7% 떨어져

위안화 가치, 11년래 최저로 하락…7.2위안선 근접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무역전쟁의 격화로 한국,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 가치가 11년래 최저로 떨어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26일 오전 역내 시장에서 0.8% 올라 지난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역외 시장에서는 0.7% 상승해 1달러 대비 7.1858위안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달러 당 7.2위안 선에 근접하고 있는 것.

위안화 가치는 8월 한달동안 3.7% 하락해, 2005년 이후 최악의 달을 기록했다고 FT는 지적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26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57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거래일(23일) 위안화 기준치 1달러=7.0572위안에 대비 0.0002위안 내린 것으로, 가치는 0.00% 상승해 거의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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