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짜장면집 '공화춘' 서울에 첫 매장 열어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짜장면집으로 알려진 '공화춘'이 서울에 첫 매장을 열었다. '공화춘'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 중인 '디딤'은 '공화춘'이 인천 외 첫 매장으로 서울 서초구 다이닝포레스트 내에 입점을 완료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디딤은 지난해 10월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공화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인천 송도점과 롯데 인천터미널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서초 다이닝포레스트점은 서울 첫 매장이자 세 번째 매장이다.

공화춘이 입점한 다이닝포레스트는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위한 숲을 조성해 음식과 함께 다양한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디딤은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 부근이고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단지에 자리해 다양한 연령대 고객이 '공화춘'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디딤'은 '공화춘'의 서울 입성을 계기로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백화점 등 특수 상권 내 입점 문의가 이어지면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신촌·판교점, 롯데백화점 부천 중동점, 부천역사에 입점을 확정했다.

디딤 관계자는 "1905년 처음 짜장면을 만든 '공화춘'은 100년 전통의 맛을 내는 '옛날 짜장면'을 비롯한 다양한 요리로 인천 지역에서는 이미 중식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며 "이번 서울 지역 첫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 주요 백화점 등에서도 '공화춘'을 만나 볼 수 있어 인천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이서 제대로 된 중식 요리를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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