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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학기부터 고등학생 단계적 무상교육 시행

등록 2019.08.26 16: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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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2019년 2학기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비 부담 경감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2019년 3학년 ▲2020년 2, 3학년 ▲2021년 1, 2, 3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무상교육 시행으로 세종시 전체 18개 공·사립고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2957명에게 1인당 약 58만 원의 혜택이 돌아간다.

소요예산은 총 17억2833만 원(수업료 13억 3401만 원, 학교운영지원비 3억 9432만 원)의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무상교육에 소요될 예산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소요액의 47.5%씩을 국가와 교육청이 각각 부담하고 시청에서 5%를 부담할 계획이다.

이번 무상 교육비 지원으로 세종시에 고등학생 자녀 1인을 둔 가정은 1년 동안 급식비(1식×5170원×190일 = 98만 원), 교복비(1회 30만 원), 수학여행비(1회 30만 원), 교육비(1년 58만 원)로 최대 총 216만 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2019년 2학기에 시행하는 고교 무상교육 실현으로 학생의 복리증진과 학부모 교육비를 경감하여 모든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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