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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증시급락 불안했나…"내 덕분에 증시 급등" 트윗

등록 2019.08.26 15: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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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선문지수,나스닥 선물 모두 급락

【비아리츠=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2019.08.25.

【비아리츠=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2019.08.25.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뉴욕 증권거래소 선물시장이 급락하자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치적 중 하나인 주가 상승을 집중 부각시켰다.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증시와 관련된 나에 대한 평가는 미국 대선이 실시된 지난 2016년 11월9일 이후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내가 선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증시가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경쟁자가 선거에서 승리했다면 증시는 폭락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방침을 밝히면서 뉴욕 증권거래소 선물시장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25일 저녁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선물지수는 한때 311 포인트까지 하락해 거래됐다고 CNBC는 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도 1%이상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9월1일부터 중국산 제품 3000억 달러 규모에 대해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상무부가 미국 수입품 750억 달러에 대해 추가 관세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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