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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폐기물 민간위탁 노동자들 직접 고용 촉구

등록 2019.08.26 15: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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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6일 오후 충북 청주시청 본관 시장실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충북지역평등지부 청주환경지회 조합원들이 한범덕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2019.08.26. ksw64@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6일 오후 충북 청주시청 본관 시장실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충북지역평등지부 청주환경지회 조합원들이 한범덕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2019.08.26.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충북지역평등지부 청주환경지회는 26일 오후 청주시청에서 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 업무의 시 직영과 소속 노동자 직접 고용을 촉구했다.

노조원 100여 명은 이날 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중요한 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왜 일부만 직접 처리하고 일부는 민간에 위탁하느냐"며 "민간위탁이 실제 비용 절감 효과를 주지 못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간 160억원에 달하는 시 예산이 아무런 관리·감독 없이 집행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면 환경관리정책은 표류할 수밖에 없다"며 ▲소속 노동자 전원 직접 고용 ▲민간위탁업체 사무 시 직접 수행 ▲시 직영과 민간위탁업체 소속 노동자 동일노동·처우 보장을 요구했다.

노조원들은 "청주시 민간위탁 노동자가 2100명에 달한다. 이들의 직접 고용과 노동조건 개선은 인간다운 삶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한범덕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6일 오후 충북 청주시청 본관 현관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충북지역평등지부 조합원과 한범덕 시장이 격론을 벌이고 있다. 2019.08.26. ksw64@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6일 오후 충북 청주시청 본관 현관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충북지역평등지부 조합원과 한범덕 시장이 격론을 벌이고 있다. 2019.08.26. [email protected]

일부 노조원은 외부 행사에 참석했다가 들어오는 한 시장과 대화를 나눴으나, 공문 처리 과정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실질적인 대화는 진행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21일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도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 공영화와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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