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개선명령' MG손보, 오늘 계획서 제출…2000억 증자 계획

MG손보 증자 이뤄질 경우 RBC비율 220% 수준으로 개선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재무건전성 악화로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받은 MG손해보험이 26일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한다.

이날 제출될 계획서에는 약 2000억원 증자 계획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자가 이뤄질 경우 MG손보의 지급여력(RBC)비율은 220% 수준으로 개선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이 권고 기준인 150% 미만으로 떨어진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MG손보는 이날까지 경영개선에 관한 내용을 담은 계획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했다.

MG손보가 제출할 이번 경영개선계획서는 사실상 마지막 경영개선계획서로 금융당국이 불승인할 경우 MG손보는 강제매각이나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경영개선계획서에 대한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 여부는 9월께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경영개선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다음달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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