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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길고양이 급식소 5곳 운영 '시작'

등록 2019.08.26 16: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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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6일 한옥마을주차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운영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돌봄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2019.08.26.(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6일 한옥마을주차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운영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돌봄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2019.08.26.(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길고양이들의 휴식공간이 될 급식소 운영을 시작한다.
 
전주시는 26일 한옥마을주차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운영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돌봄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시청과 완산구청, 한옥마을주차장, 전주교대, 전북대학교 등 5개소에서 운영된다. 설치된 급식소는 동물단체와 지역캣맘, 관광안내소 직원, 대학생 동아리 회원들이 각각 관리한다.
 
시는 급식소 시범운영을 통해 그동안 도시 곳곳에서 길고양이의 울음소리와 쓰레기봉투 및 시설물 훼손 등으로 야기됐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주민과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돌보는 캣맘 간의 갈등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했다.
 
시는 향후 시범운영을 거쳐 급식소를 확대하고 급식소를 관리하는 돌봄 자원봉사자(캣맘)와 연계해 각 길고양이 급식소를 찾는 고양이를 일시 포획해 권역별 TNR(중성화수술)을 진행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내년 전역으로 운영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면서 "길고양이를 돌보는 것이 곧 생명존중으로 이어져 생명경시풍조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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