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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연찬회 결의문 "文 폭정 맞서고 내년 총선 필승"

등록 2019.08.28 13: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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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공조 무너지고 경제지표 적신호"

"집권여당은 민심 외면하고 청와대만 봐"

"국민 뜻 받들어 내년 총선에서 필승할 것"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7일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한 황교안 당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8.27.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7일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한 황교안 당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8.27.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결의하며 내년 총선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28일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9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한국당은 "올해 정기국회에서 경제와 민생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반드시 국민의 행복을 되찾겠다"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당은 결의문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모든 것이 거꾸로 뒤집히고 있다. 불공정을 공정으로 둔갑시키고, 평등을 부르짖던 자들이 불평등을 심화시키며, 특권과 특혜를 합리화하는 부정의가 만연하다. 한미동맹 붕괴는 가속화되고, 한미일 공조가 무너진다. 각종 경제지표는 이미 적신호가 켜진 지 오래"라고 통탄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의 특권과 반칙에 대학생, 청년, 학부모의 분노가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은 늘 국민과 함께 해왔다. 올해에만 일곱 차례, 우리는 광장으로 나가 시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울분을 토해냈다"며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듣지 않는다. 집권여당, 민심을 외면하고 청와대만 바라본다. 대한민국을 몰락시키지 말라는 국민의 통곡을 외면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급기야 범죄 혐의자를 법무부 장관에 지명하고, 검찰 수사가 시작됐음에도 고집을 놓지 않고 있다. 이미 부적격자로 가득한 문재인 정권이 이제 스스로 '부적격 정권'으로 치닫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한국당은 "대한민국은 엄중한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일동은 우리 부모 세대가 피와 땀을 흘려 일군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하며 세 가지 사항을 결의했다.

결의 사항에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파탄 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국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한미동맹 및 국제공조 강화를 통해 불안한 한반도 안보 현실 극복과 동북아 평화 증진을 선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한국당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내년 총선에서 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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