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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앞두고 한달여간 3만5970가구 밀어내기 분양

등록 2019.08.29 14: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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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만962가구 대비 3배 이상 증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둔 분양시장이 추석 대목을 맞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추석 연휴를 전후로 청약시장에 큰 장이 서는 데다, 올해는 10월 상한제 확대까지 앞두고 있어 건설사들이 시행을 앞두고 대거 분양에 나설 채비다.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넷째 주부터 9월까지 전국에 에정된 분양 물량은 총 3만5970가구(일반분양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62가구 대비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2736가구로 전체의 63.2%를 차지한다. 부산 등 지방광역시는 19.6%(7065가구), 지방도시는 17.2%(6169가구)의 비중을 차지한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 민간 확대 시행 적용 범위와 시기가 아직 불투명해 건설사들은 분양 시기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예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동산시장을 보면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겠다"고 언급해 상한제 확대 적용 시기가 다소 늦춰지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도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상한제 시행 전에 분양을 하려던 곳들은 이에 따라 일정을 늦출 수도 있어 9월까지 분양시장은 당분간 혼란이 예상 돼 예비청약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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