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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군 정책공모서 광주·하남시 '대상'

등록 2019.09.03 17: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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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킨텍스에서 열린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에서 하남시에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2019.09.03 (사진 = 경기도 제공)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킨텍스에서 열린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에서 하남시에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2019.09.03 (사진 = 경기도 제공)[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특별조정교부금 600억원을 두고 열린 경기지역 시·군 정책공모에서 광주시와 하남시가 대상을 차지해 각각 100억원과 60억원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3일 킨텍스에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본선을 열었다. 본선에 진출한 광주, 오산, 양주, 가평, 부천, 안양, 파주 등 14개 시·군의 관계자와 오프라인 도민 평가단 등 1000여 명이 자리했다.

본선은 특별조정교부금 280억원을 놓고 4개 시·군이 경쟁한 대규모 사업 부문과 10개 시·군이 320억원을 두고 경쟁을 벌인 일반 사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규모 사업 부문에서는 광주시 '경기팔당허브섬과 휴(休)로드 조성' 사업이 대상, 가평군 '자라섬 수변생태 생태관광벨트 조성' 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아 80억원을 받게 됐다.

양주시 '세대와 지역을 잇는 경기꿈틀'과 오산시 '경기 T.E.G Campus'가 각각 우수상(교부금 60억원)과 장려상(40억원)을 받았다.

일반 사업 부문에서는 하남시 '소복마당 with 경기' 사업이 대상, 안양시 '전국 최초 IoT 공공서비스 경기도 거점센터 구축'과 이천시 '경기 첨단기술 미래인재 육성센터 조성' 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과 최우수상 교부금은 각각 60억원, 45억원이다.

부천시 '문화를 담아 주민과 함께 나누는 경기 문화배수지 조성', 연천군 '경기 연강 큰 물터 이야기', 안성시 '경기 안성맞춤 공감센터 조성' 등 3개 사업이 우수상과 함께 30억원을 받았다.

파주시 '조선최초 임진강 거북선 프로젝트 임진', 파주시 '경기가족센터 건립', 포천시 '경기 평화상생의 그루', 동두천시 '평화의 도시 변화하는 동두천, 캠프 소요 in 경기' 등 4개 사업이 장려상에 올랐다. 교부금은 20억원이다.

대규모 사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광주시 사업은 자전거와 퍼스널 모빌리티 등을 타며 팔당물안개 공원,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주변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길 조성 사업이다.

민선 7기 경기도의 핵심 가치인 공정, 평화, 복지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하남시 사업은 옛 시청사 부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 수영장, 노인건강증진센터, 푸드뱅크, 도시재생지원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을 갖춘 SOC 시설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도는 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간 주거환경 격차 해소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정책공모에는 대규모 14건, 일반 16건 등 모두 30건이 접수됐다. 현장·예비심사를 거쳐 14건의 사업이 본선에 올랐고, 이날 본 심사점수 등을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재명 지사는 "공모에 참가한 정책들 모두 경기도가 추구하는 공정, 평화, 복지에 부합하는 정책인 만큼 앞으로 도정의 중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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