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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9월 모의평가 시작…영어 EBS 연계율 73%

등록 2019.09.04 09: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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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제2외국어/한문 영역, 선택과목별 난이도 격차 완화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있다. 2019.09.04.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있다. 2019.09.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40분 전국 2101개 고등학교와 435개 학원에서 시작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날 전반적인 출제 방향에 대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이미 출제됐던 내용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 형태와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됐다. 수학 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으로 측정하는데 무게를 뒀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 영역은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함으로써 수험 준비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했다.

또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 해결과 추리·분석·탐구 등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했다.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 중요도와 사고 수준, 문항 난이도와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

평가원은 난이도에 대해 "전년과 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선택과목 간 응시 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모의평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70% 수준이다. 연계 대상은 올해 고3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강의에 기반한 지문과 문항이 출제됐다. 영역과 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 또는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

연계율이 73.3%로 가장 높은 영어 영역은 지난해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중심 내용과 맥락을 파악하고 세부 정보를 묻는 연계문항의 경우 EBS 교재 지문과 유사하나 다른 지문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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