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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천둥·번개 비…제주먼바다 링링 영향권

등록 2019.09.04 17: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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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 영향…전국 시간당 30~50㎜ 비

미세먼지 전 권역 '좋음'~'보통'…강수영향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403차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한 학생들이 비가 오자 소녀상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있다. 2019.09.04.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403차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한 학생들이 비가 오자 소녀상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있다. 2019.09.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가혜 기자 = 4일 오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내일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등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다만 남부지방은 오후 6시 이후 밤 시간대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북부, 충남, 제주도와 서해5도에 80~150㎜가 예상되며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또 강원남부와 충북, 전라도, 지리산 부근, 경남남해안에는 30~80㎜의 비가 내릴 전망이며, 많은 곳은 120㎜ 이상도 예상된다. 남해안을 제외한 경상도에는 10~6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20~24도, 낮 기온은 26~30도로 평년(아침기온 16~22도, 낮 기온 25~29도)보다 높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제주 29도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m~3m로 예상된다.

다만 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으로 5일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주말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들은 사전에 대피해야겠다.

링링은 5일 오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0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상청은 "5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전했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을 받아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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