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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콜로라도전 4⅓이닝 3실점…시즌 13승 또 좌절

등록 2019.09.05 13:11:16수정 2019.09.05 13: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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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 희생번트·안타·득점 신고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의 류현진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4⅓이닝 6피안타 5K 3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고 다저스는 7-3으로 앞서가고 있다. 2019.09.05.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의 류현진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4⅓이닝 6피안타 5K 3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고 다저스는 7-3으로 앞서가고 있다. 2019.09.05.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류현진(32·LA 다저스)이 또 다시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 투구로 강판 당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된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투구폼도 흔들렸고, 장기인 제구력도 좋지 않았다.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고, 평균자책점 역시 2.35에서 2.45로 높아졌다.

류현진은 7-3으로 앞선 5회 1사 후 강판됐다. 4점차 여유가 있었지만, 다저스는 류현진의 구위가 떨어졌다고 판단하고 마운드에서 내렸다.

류현진은 1회초 맞혀 잡는 피칭으로 콜로라도 타선을 잠재웠다. 선두타자 트레버 스토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다음타자 찰리 블랙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놀런 아레나도에게 3루 강습 타구를 허용했지만, 다저스 3루수 저스턴 터너의 좋은 수비로 인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곧바로 이언 데스몬드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1회 패스트볼 계열로 승부한 류현진은 2회 패스트볼과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투구 패턴에 변화를 줬다.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풀카운트 끝에 라이언 맥마혼을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라이멜 타피아를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다음타자 개럿 햄슨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드루 부테라를 상대로 낙차 큰 커브로 삼진을 잡아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의 류현진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4이닝 3피안타 4K 2실점 중이며 다저스는 7-2로 앞서가고 있다. 2019.09.05.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의 류현진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4이닝 3피안타 4K 2실점 중이며 다저스는 7-2로 앞서가고 있다. 2019.09.05.

3회도 호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스토리에게 안타를 맞았다. 곧바로 후속타자 블랙먼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는 직선타를 잡아낸 후 1루에 공을 던져 스토리마저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4회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아레나도에게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데스몬드에게 3루수 앞 땅볼을 허용해 1사 2루 위기에 빠졌다. 이어 맥마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타피아를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 보였지만, 햄슨에게 볼넷, 부테라에게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7-2로 앞선 상황에서 5회 등판한 류현진은 선두타자 스토리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낸 뒤 블랙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아레나도와 데스몬드에서 연속 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후속 투수의 선방으로 자책점은 늘지 않았다.

류현진은 타석에서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는 희생번트를 날려 추가 득점에 기여했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작 퍼더슨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시즌 2득점째, 시즌 타율은 0.136으로 높아졌다.

다저스는 1회말 피더슨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 시거의 적시타, 터너의 내야땅볼로 3-0을 만들었다. 이후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 맷 비티의 내야땅볼로 5-0으로 달아났다.

류현진이 4회초 2점을 내줬지만, 5회 피더슨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7-2로 도망갔다. 다저스는 5회 현재 7-3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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