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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 시즌 45호 홈런 작렬…메이저리그 공동선두

등록 2019.09.06 11: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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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중월 투런포를 때려낸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오클랜드=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중월 투런포를 때려낸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LA 에인절스의 거포 마이크 트라웃(28)이 초대형 홈런을 때려내며 메이저리그(MLB)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트라웃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트라웃은 오클랜드 좌완 선발 투수 브렛 앤더슨의 초구 싱커를 노려쳐 비거리 455피트(약 138.7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시속 111.1마일(약 178.8㎞)에 달했다.

시즌 45호 홈런을 쏘아올린 트라웃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트라웃은 알론소, 코디 벨린저(LA 다저스·44개),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43개)와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를 다투고 있다.

알론소와 벨린저, 옐리치 모두 내셔널리그 팀 소속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트라웃이 선두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 호르헤 솔레어(캔자스시티 로열스·40개)와 5개 차다.

아메리칸리그 중견수가 45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낸 것은 1999년 켄 그리피 주니어(48개) 이후 트라웃이 처음이다.

트라웃은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에인절스 소속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타이를 이룬다. 에인절스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2000년 트로이 글라우스가 기록한 47개다.

트라웃은 이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에인절스는 6-10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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