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 긴급 최고위…"조국 관련 검찰 수사 논의"
檢, 6일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불구속 기소
檢수사 관련 대응책 검토 및 임명 관련 논의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06. [email protected]
이날 오후 4시 이해찬 대표 주재로 열리는 긴급 최고위에는 이인영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참석한다.
앞서 검찰은 6일 오후 10시50분께 조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민주당은 기소 사실이 알려진 직후 "소환 조사도 없이 기소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은 당초 조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무리하고 검찰권 남용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민주당은 최고위 회의를 통해 조 후보자의 임명 관련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6일이 지나 문 대통령은 7일부터는 언제든 조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의 임명을 두고 고심에 들어갔다.
당 관계자는 "통상 일요일에 임명하고 월요일부터 정상 출근을 했던 관행을 보면 최고위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이견이 없는 경우 내일 저녁 임명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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