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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비소식…내일까지 강우 이어질듯

등록 2019.09.08 06: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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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새벽까지 태풍 여파 유의해야

서울·경기도·충청도 5~20㎜ 비 예상

내일까지 전라도와 제주도 등 비 계속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강타한 7일 오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부여잡고 걷고 있다. 2019.09.07.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강타한 7일 오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부여잡고 걷고 있다. 2019.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일요일인 8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태풍의 여파로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경남은 아침에 비가 시작되겠다"면서 "오후부터는 그밖의 남부지방에 비가 오고 밤에 충청도와 강원남부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는 오늘 새벽 6시까지 5~20㎜의 비가 오겠다.

내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도 있겠다.

오는 9일까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예보됐고, 충북과 경북은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도는 10~40㎜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한 이날은 서울과 경기도, 울릉도, 독도에 10~40㎜의 강우량이 예상됐다.

태풍의 여파로 비 소식뿐 아니라 강풍에도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경기도, 충남서해안은 오늘 밤까지, 강원도는 오늘 새벽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요 지역 예상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낮 기온의 경우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31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파도는 전 해상에서 0.5~5.0m 높이로 일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 및 저지대 침수 피해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의 경우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됐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지난 7일 오후 우리나라를 관통해 북진했다. 이날 기준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3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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