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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여론조사]민주당 지지도 67.1% 압도적…야당 존재감 미미

등록 2019.09.08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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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포진한 평화당·바른당보다 정의당 우세

민주당 지지자 고령층 많고 20세 이하는 최저

【광주=뉴시스】 추석특집 광주전남지역 정치인식 여론조사. 2019.09.08 (그래픽=김은지)

【광주=뉴시스】 추석특집 광주전남지역 정치인식 여론조사. 2019.09.08 (그래픽=김은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지역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67.1%를 보이며 지지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 국회의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보다 정의당의 지지율이 앞서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6일 이틀간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정치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8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7.1%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6.7%, 바른미래당 2.8%, 자유한국당 2.8%, 민주평화당 2.5% 순이다. 무당층(없다·모른다)은 17.6%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64.9%로 가장 높았으며 정의당 8.6%, 미래당 3.4%, 평화당 3.2%, 한국당 3.0%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7.0%를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민주당 68.8%, 정의당 5.3%, 한국당 2.6%, 미래당 2.4%, 평화당 2.0%, 무당층 18.1%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 응답자의 71.0%가 민주당을 지지했으며 남성 응답자의 민주당 지지율은 63.1%를 보였다.

직업별 민주당 지지율은 자영업 70.9%, 농·임·어업 70.0%, 가정주부 69.4%, 화이트칼라 68.6%, 블루칼라 63.5%, 무직·기타 63.2%, 학생 53.6%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민주당 지지자는 60세 이상이 7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73.0%, 50대 67.7%, 30대 65.7% 순이다. 다만 20대 이하 청년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48.2%로 절반에 미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뉴시스】 추석특집 광주전남지역 정치인식 여론조사. 2019.09.08 (그래픽=김은지)

【광주=뉴시스】 추석특집 광주전남지역 정치인식 여론조사. 2019.09.08 (그래픽=김은지)


민주당 지지 이유로는 '전반적으로 잘해서'라는 응답이 24.4%로 가장 많았다. '다른 정당보다 나아서'라는 응답은 11.3%, '여당이라서'는 10.4%, '지역색을 잘 대변해주는 정당이라서'는 5.7%로 나타났다.

'소속 의원들이 좋아서'라는 반응은 0.7%에 불과했으며 '모름·무응답'은 20.8%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전남 시·도민 5139명과 전화연결에 성공해 이 중 1003명(광주 503명·전남 500명)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19.5%를 기록했다.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유선 19%, 무선 81%를 합산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 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2019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를 할당해 무작위 추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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