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등포구, 장애인 무료셔틀버스와 철도역 연계 서비스

등록 2019.09.09 11:41: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1일 구-코레일 업무협약, 9월말부터 영등포역서 시범운행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장애인버스철도연계서비스. 2019.09.09.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장애인버스철도연계서비스. 2019.09.09.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장애인 무료 셔틀버스와 코레일 '철도역 환승 서비스'를 연계하는 '장애인 버스-철도 동행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장애인이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기차역 정류장에 하차하면 코레일 직원이 마중 나와 승차권 발권 승강장까지의 이동, 승차를 지원한다. 이로써 이동에 불편함을 겪던 장애인은 집에서 목적지까지 버스와 기차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구는 11일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와 영등포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치구가 운영하는 장애인 무료 셔틀버스와 철도역을 연계하는 전국 최초 사업이다.
 
영등포에 사는 장애인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업무협약을 통해 추후 정해진다.

구는 이달 말부터 영등포역 철도 환승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구는 향후 영등포역, 신길역 등 지하철 환승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 당일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영등포역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나와 귀성하는 장애인을 직접 영등포역까지 배웅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비장애인이 누리는 일상적인 삶이 장애인에게는 두렵고 극복하기 어려운 난제일 수 있다"며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장애친화적 인프라 구축으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