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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처 첫 여론조사]중기부, 넉달새 순위 13→5위 매달 상승

등록 2019.09.10 09:00:00수정 2019.09.10 10: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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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수행 평가가 박영선 장관 취임 이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8개 부처 중 13위 그쳤던 행정부처 정책평가 순위는 8월 5위까지 상승했다. 10일 뉴시스가 창사 18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19년 8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서울=뉴시스】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수행 평가가 박영선 장관 취임 이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8개 부처 중 13위 그쳤던 행정부처 정책평가 순위는 8월 5위까지 상승했다. 10일 뉴시스가 창사 18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19년 8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수행 평가가 박영선 장관 취임 이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8개 부처 중 13위 그쳤던 행정부처 정책평가 순위는 8월 5위까지 상승했다.

10일 뉴시스가 창사 18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19년 8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평가에서 국민들은 중기부에 대해 10.7%가 '매우 잘함'이라고 응답했다. 21.9%는 '잘하는 편'이라고 응답해 총 32.6%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반면 '매우 잘못한다'는 20.2%, '잘 못하는 편'은 20.1%로 총 40.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모름·무응답은 27.1%였다.

중기부는 박영선 장관이 취임한 4월8일 이후 꾸준히 평가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잘한다는 응답이 28.9%, 못한다는 응답이 45.1%였지만, 6월에는 각각 잘한다 29.3%, 못한다 45.3%, 7월에는 잘한다 29.7%, 못한다 41.0%로 개선됐다.

8월에는 잘한다가 32.6%로 올랐고, 못한다가 40.3%로 줄어 간격이 더 줄었다.

행정부처 정책평가 순위도 수직 상승했다. 정잭수행 지지도를 100점 평점으로 환산한 순위에서 중기부는 5월 40.2점으로 18개 부처 중 13위에 그쳤지만  6월에는 39.2점으로 12위, 7월에는 41.9점으로 10위, 8월에는 43.9점으로 5위로 뛰어 올랐다.

이처럼 중기부의 정책수행에 대한 평가가 개선된 것은 박영선 장관 취임 이후 현장방문 등 국민과 접촉하는 행보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 일본 수출규제 국면에서 주도적으로 중소기업 정책을 쏟아낸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기부 정책평가에 응한 계층 중 자영업자와 무직층의 평가가 가장 좋지 않은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8월 중기부에 대한 평가 총점은 43.9점이었지만 자영업자들은 39.9점, 무직자는 37.9점으로 평균을 밑도는 점수를 줬다. 사무직과 노동직이 각각 48.7점, 44.7점으로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준 것과 대조된다. 중기부가 자영업자 등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 부처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작 정책의 일부 당사자들이 가장 낮은 점수를 부여한 셈이다.

이에 대해 중기부 김중현 대변인은 "전통시장, 스타트업, 스마트공장 등 정책과 절실한 여러곳을 고르게 찾는 광폭 현장 행보가 많은 국민에게 옳은 모습으로 비춰진것 같고,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3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005명이 응답을 완료해 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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