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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68%, 한일 관계 우려...아베 지지율 1%p↓"

등록 2019.09.10 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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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여론조사

아베 내각 지지율 48%


"일본인 68%, 한일 관계 우려...아베 지지율 1%p↓"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일본인 10명 중 약 7명은 한일 관계 악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K가 지난 6~9일 여론조사를 벌여 ‘강제징용 문제를 둘러싸고 백색국가 제외 조치 등 한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에 대해 물었다고 지난 9일 전했다. "우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68%였다. "우려하고 있지 않다"는 24%에 그쳤다.

다만,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어떤 태도로 임해야하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35%만이 "관계 개선을 위해 서로 양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55%는 "양보하면서까지 관계 개선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8%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달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3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9일 3일 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36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NHK는 1216명으로부터 유효한 응답을 받았다.

한편 9일 발표된 TBS 계열사인 JNN 여론조사에 따르면 악화된 한일 관계에 대해 "개선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률은 79%에 달했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50%가 "조기 개최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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