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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회에 서울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 개소

등록 2019.09.10 16: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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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시간당 5대·일 70대이상 충전…최종 완공까지 7개월 소요

넥쏘 누적계약 9606대로 1만대 육박…정부 로드맵맞춰 생산량 증대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문희상 국회의장이 충전소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2019.09.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문희상 국회의장이 충전소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2019.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국회에 수소충전소가 구축됐다. 

현대자동차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H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개소식을 갖고 서울 시내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여야 국회의원, 현대차 윤여철 부회장 등 5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 국회 수소충전소는 국회 정문에서 접근이 용이한 국회대로 변에 총 면적 1236.3㎡(374평) 규모로 구축됐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시간당 5대,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규제 샌드박스 제1호 사업으로 승인하고 국회·정부·관련 기관이 설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함에 따라 인허가부터 최종 완공까지 7개월 가량 소요됐다. 현대차·국회·정부는 국회 수소충전소를 통해 서울시 수소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수소 사회를 향한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H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준공식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19.09.10.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H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준공식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현대차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회에 준공된 H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 한복판 도심에 설치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특히 서울 내 첫 번째 상업용 수소충전소로 서울시의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인 강동구 GS 칼텍스 상일충전소를 포함해 올해 안에 수소충전소를 4기, 2022년까지 11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수소전기차 보급을 지속 확대, 올해 500대로 시작해 2022년까지 총 3000대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 주도의 실증연구사업 목적으로 2022년 말까지 총 20대의 수소전기택시가 운행된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9.09.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9.09.10. [email protected]

수소전기택시 시범 운행은 산자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 수소전기택시 보급에 앞서 운행 실증을 통한 부품 내구성 검증 및 개선 방향성 도출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해 3월 출시 이래 국내에서 누적 계약대수 9606대를 돌파해 1만대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2872대가 출고됐다. 현대차는 오는 2020년 이후 정부 로드맵에 맞춰 생산량 증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국회, 정부, 서울시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 및 충전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넥쏘 보급을 통해 서울시의 미세먼지 문제 등 대기환경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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