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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포스트 추석 돌입 "여심 잡아라"

등록 2019.09.12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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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당일부터 ‘명절 보상’ 프로그램 집중편성... 연휴 이후도 지속

뷰티·패션·명품·주얼리·여행 등 총망라...본격 가을 시즌 장사 돌입

【서울=뉴시스】CJ오쇼핑의 럭셔리 부티크 방송

【서울=뉴시스】CJ오쇼핑의 럭셔리 부티크 방송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홈쇼핑업계가 가을 여심잡기에 나선다.

당장 추석 연휴부터 돌입하는데, 명절 준비에 지친 주부 등 여성들을 겨냥한 ‘포스트 추석’ 행사인 동시에 가을 시즌 장사를 본격화하는 것이다.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패션명품, 주얼리 등을 대거 선보인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방송시간 절반 가량을 명절 보상상품으로 편성했다. 화장품, 패션 상품군 20%, 주방가전 15% 비중이다.

첫방송은 12일 오전 ‘럭셔리 부티크’로 2시간 동안 프라다 가방과 메타 다이아몬드 반지등을 판매한다. 13~14일은 주얼리방송을 세 번에 걸쳐 진행한다. 여행 방송도 편성, 총 4번의 방송에서 동·서유럽, 이집트 등 6개의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CJ오쇼핑은 올해 설에도 힐링 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당시 명품 등 패션잡화는 연휴 직전 대비 42%, 보석 및 액세서리는 512%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499만원 짜리 순금주얼리세트는 시간당 15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GS샵은 추석 직후인 14일부터 간판 패션프로그램인 ‘더 컬렉션’과 ‘쇼미더트렌드’에서 명절 힐링 상품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가을 패션 상품 구매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 패션의류와 잡화를 골고루 편성했다.

더 컬렉션에서는 손정완 디자이너의 ‘SJ와니’ 가을 신상품과 다양한 종류의 코치 핸드백을, 쇼미더트렌드에서는 페라가모 시계를 소개한다. 최대 12~20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준비했다.
연휴직후인 16일에도 지니킴의 프리다 펌프스 등 패션 상품 판매를 이어간다.

【서울=뉴시스】롯데홈쇼핑 추석힐링상품 판매 방송

【서울=뉴시스】롯데홈쇼핑 추석힐링상품 판매 방송


롯데홈쇼핑은 14~15 포스트 추석 방송을 진행한다. 여행, 패션·뷰티, 음식물처리기, 다이어트 식품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연휴 마지막날 오전에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패션브랜드 ‘라우렐’의 가을 신상품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에서는 최근 2년간 명절 직후여행상품이 20%, 패션뷰티 상품은 30% 이상 주문건수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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