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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차량 이용층 두터워져…40대·장거리운행 증가

등록 2019.09.14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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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차량 이용층 두터워져…40대·장거리운행 증가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단거리·20~30대가 주류였던 공유차량(카셰어링) 이용층에 변화가 일고 있다. 40대와 10시간 이상 장거리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국내 1위 차량공유업체 쏘카에 따르면 지난 7~8월 주말동안 쏘카를 사용한 고객들은 평균 10시간 이상 대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전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치다.

40대 이상 이용자의 이용 시간은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었다. 쏘카는 "차 소유를 일반적으로 받아들였던 40대 이상 연령대도 공유차량 이용으로 습관을 바꿨다는 의미"라며 "고객층이 어느 한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차를 소유하지 않은 20~30대를 비롯해 소유할 여력이 있는 40대 이상 사용자들까지 공유차량을 이용하는 이유는 뭘까.

쏘카는 "공유차량을 이용하면 자차에 비해 연료비, 보험료, 주차비 등 등 부수적인 지출에 대한 걱정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쏘카는 상시적으로 '얼리버드', '쏘카만있어도'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출장 이용자를 위해서는 쏘카의 법인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를 운영한다. 쏘카 비즈니스는 카드, 세금계산서, 후불정산 등 결제방식을 다양화하고 업종과 규모, 업무차 이용패턴 등에 맞는 요금제를 제공한다.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공유차량의 매력이다.

쏘카의 경우 전국 74개 시군의 KTX,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항 등 대중교통 및 교통편의시설 거점과 연계된 268개의 쏘카존에 약 3000대의 차량을 배치했다. 또 전국 주요 공항과 KTX 역사를 포함한 전국 50곳에 편도 허브존을 마련, 쏘카로 목적지까지 이동 후 바로 반납하는 것을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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