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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내주 실무교섭...무역균형·시장접근·투자보호 협의

등록 2019.09.12 23: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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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2일 중국 베이징에서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운데)가 미중 워킹그룹 공동의장인 스티브 데인스 상원의원(오른쪽)과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9.04

【베이징=신화/뉴시스】2일 중국 베이징에서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운데)가 미중 워킹그룹 공동의장인 스티브 데인스 상원의원(오른쪽)과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9.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류허(劉鶴) 부총리는 12일 미중 실무대표가 다음 주 만나 무역균형과 시장 접근, 투자 보호, 공동 관심 현안에 관해 협의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허 부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그린버그 회장과 회담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류허 부총리는 전 세계가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주 열리는 미중 실무협의가 진지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중국 상무부는 지난 5일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9월 중순에 실무급 간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린버그 회장은 류허 부총리에 미국 경제계가 관세의 급상승을 바라지 않는다며 양국이 협상을 통해 이견을 해소, 양자 간 무역관계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린버그 회장은 USCBC가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용의가 있다고 언명했다.

10월 상순 워싱턴에서 재개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양국은 유화 조치를 서로 내놓아 합의를 위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전날 보복관세 대상인 미국 수입제품 가운데 16개 품목에 대해 1년간 추가관세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트위터를 통해 일부 중국 제품의 관세를 올리는 것으로 10월15일까지 보름 동안 미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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