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경기부양책 발표에 상승 마감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6.64포인트(0.09%) 오른 7344.6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지수는 전날 대비 51.18포인트(0.41%) 상승한 1만2410.2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장 대비 24.80포인트(0.44%) 오른 5642.86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0.77포인트(0.20%) 오른 390.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책이사회를 열고 금리 인하 및 채권 매입 재개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ECB는 기준 예금 금리를 현행 -0.40%에서 -0.50%로 0.10%p 인하했다.

ECB는 또 지난해 12월 종료했던 각국 정부 및 일반 기업 채권 매입을 재개해 오는 11월부터 월 200억 유로(24조원)씩 사들이기로 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경제전망이 악화하고 경기 하방 위험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재정적 여유를 가진 정부들은 효과적이고 적절한 방법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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